손열음의 음악편지 네 번째 콘서트 ‘하노버에서 온 친구들’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저서 ‘하노버에서 온 음악편지’에서 이름을 딴 ‘손열음의 음.악.편.지’ 중 네 번째 프로그램 ‘하노버에서 온 친구들’이 오는 12월 9일 서울 신천동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하노버에서 만난 음악친구 중 손열음의 음악세계에 깊은 영감을 준 피아니스트 문재원, 박종해,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진, 플루티스트 조성현과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손열음과 함께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피아니스트 김대진을  사사한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함께한다. 

2000년 중반 손열음과 김선욱은 한국에서만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반 클라이번, 리즈  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휩쓸며 한국 음악가들의  영재성과 그 명성을 알림과 동시에, 서로의 가장 강력한 음악 라이벌이자 지음(知音)으로 한국  클래식 연주자의 역량을 한 차원 끌어올린 첫 세대로 자리매김해왔다. 

손열음의 한예종 후배인 피아니스트 박종해, 하노버 음대 후배인 피아니스트 문재원은 지난해 손열음과 함께 수익금 전액을  아프리카 문화예술을 지원에  기부하는 송년  음악회를 개최할 만큼 음악을 통한 동질감 뿐 만 아니라 음악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도 뜻을 같이 하는 소중한 동료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올해 초  독일 명문악단인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플루트 수석에 임명된 조성현은 지난 평창  대관령음악제에서 손열음과 함께 연주했던 경험을 두고 “그동안 자주 공연을 했지만 음악제 무대는 또 다른 긴장감과 희열을 줬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하며 깊은 인연을 지닌 듀엣으로 함께 연주하고 있다. 

현 하노버국립음대 교수요원이자 세계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진은 그 누구보다 손열음과 함께 독일생활의 많은 부분을 공감하는 연주자로 이번 무대에 함께한다. 

플루티스트 조성현과 손열음은 모차르트 론도 D장조, 슈만 A장조를 연주하고, 김소진과 손열음은 슈베르트의 론도 b단주롤 연주한다. 또한 라이벌이자 서로를 가장 잘아는 지음인 김선욱과 손열음은  라벨의 어미거위 모음곡을 연주한다. 또한 작곡자 손일훈에게 위촉한 “4대의 피아노를 위한 스무고개”를 손열음, 문재원, 박종해, 김선욱 네 명의 피아니스트가 함께 연주한다. 

 

[출처] 뉴스컬쳐 양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