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D 콩쿠르 '우승' 손정범·함경 '금호아티스트' 주인공

지난해 독일 ARD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손정범(3월 8일), 오보이스트 함경(3월 29일)이 금호아트홀 ‘금호아티스트-더 위너스’ 무대를 장식한다. 

ARD 콩쿠르는 1952년 처음 시작한 유서 깊은 독일 최대 규모의 음악 콩쿠르다. 개별 악기와 앙상블 21개 분야 중 4개 부문을 해마다 바꿔가며 개최한다. 독일 바이에른 방송이 주최하는 콩쿠르로 유럽 클래식계 스타 탄생의 현장으로 여겨진다.

손정범(27)은 지난해 ARD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피아노부문에서 우승하며 새로운 클래식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힘 있고 완벽한 테크닉과 터치, 한계 없는 음악성으로 청중을 강하게 매료시킨다는 평가를 받았다. ARD 콩쿠르 우승과 함께 유럽 무대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함경(25)은 2009년 리하르트 라우쉬만 오보에 콩쿠르 1위를 시작으로 수많은 국제 콩쿠르를 석권하며 한국 오보에의 독보적인 존재로 이름을 알려왔다. 지난해 ARD 콩쿠르에서는 1위 없는 2위로 우승을 차지했다. 로열콘세르트허바우(RCO) 오케스트라에서 세컨드 오보에 및 잉글리시 호른 주자로 활약하며 동시대를 대표하는 관악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금호아트홀 ‘금호아티스트’는 금호아트홀에서 데뷔해 전 세계 무대의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자랑스러운 음악가들을 만나는 콘서트 시리즈다. 손정범, 함경도 금호아트홀에서 데뷔한 인연이 있다. 손정범은 8세 때인 1999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2013년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 무대에 서기도 했다. 함경은 2005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고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 ‘아티스트 포커스’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손정범은 오는 8일 공연에서 모차르트 환상곡 D단조, 쇼팽 에튀드 Op.25의 12개 전곡 연주,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21번 등을 연주한다. 함경은 오는 23일 공연을 위해 바흐 오보에 소나타 G단조, 졸리베 오보에 ‘세레나데’, 하월스 오보에 소나타 등의 레퍼토리를 준비하고 있다. 티켓 가격 전석 4만원.

 

[출처]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