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보이스트 함경, 손열음과 한솥밥

떠오르는 오보이스트 함경이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 전 서울시향 악장과 한솥밥을 먹는다. 

클래식음악 전문 기획사 예스엠아트는 최근 차세대 관악주자인 함경을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함경은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로열콘체르트허바우(RCO) 오케스트라에서 세컨드 오보에 및 잉글리시 호른 주자로 활약 중이다. 지난해 '제66회 ARD 국제 음악 콩쿠르'의 사실상 우승자(1위 없는 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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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예스엠아트는 이달 초 단원들의 만장일치로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의 종신 단원을 확정한 플루티스트 조성현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한국 관악의 미래'라 불리는 젊은 두 연주자는 예원학교에서 공부한 후 비교적 이른 나이인 10대 중반에 독일과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는 공통점이 있다.

'카라얀 아카데미'에도 함께 뽑혀 사이먼 래틀,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등 전설적 지휘자들 밑에서 수련했다. 2012년에는 클라리네스트 김한 등과 더불어 목관 5중주 '바이츠 퀸텟(Veits Quintet)'을 창단하기도 했다. 

예스엠아트는 "그 동안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클래식 음악 연주자들이 피아노와 바이올린 등의 현악기에 편중됐던 것에 반해 오케스트라의 꽃이라는 목관 악기 부문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두 연주자"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예스엠아트는 목관 연주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획 연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조성현은 오는 3월3일 KT 챔버홀에서 칼 닐센 협주곡으로, 함경은 같은 달 29일 금호아트홀에서 독주회로 만날 수 있다.

 

[출처] 뉴시스 이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