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열음 ‘음악편지’, 이번에는 피아노 4대로 꾸민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통통 튀는 기획으로 화제를 모으는 ‘음악편지’ 세 번째 무대가 피아노 4대와 함께 한다.

내달 9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오르는 손열음의 ‘음악편지’ 세 번째 무대는 ‘내 인생의 영감’이라는 부제가 달렸다.

손열음의 음악 세계에 깊은 영감을 준 중국 피아니스트 왕 샤오한, 러시아 태생 피아니스트 야콥 카스만과 함께 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손열음은 자신의 저서 ‘하노버에서 온 음악편지’에서 왕 샤오한에 대해 “태어나서 처음이자 (아직까지는) 마지막으로, ‘저 소리가 내 것이었으면’하고 바라게 만들었던 사람”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야콥 카스만에 대해서는 “본의 아니게 어떤 한 사람이 집단을 대표하는 상징이 되거나, 거꾸로 집단이 단 한 사람으로 비쳐지는 일이 종종 생긴다. 나에게 러시아와 이 사람이 꼭 그렇다”고 설명했다.

SBS TV 프로그램 ‘영재발굴단’을 통해 손열음과 멘토-멘티(멘토에게서 조언을 받는 사람)로 만난 고현서도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들 피아니스트 4명이 4대의 피아노로 선보일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손일훈 편곡)이 기대를 모은다.

롯데콘서트홀 기획 공연으로 선보이고 있는 손열음의 ‘음악편지’는 트로트 가수 박현빈과의 협업, 공연 중간중간 손열음이 직접 감상이나 해석 등을 말하는 진행 방식 등으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처] 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